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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골수종 초기증상,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7가지 신호

by lifeleader 2025. 4. 9.

다발골수종 초기증상,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7가지 신호
다발골수종 초기증상,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7가지 신호

 

다발골수증은 골수 속 형질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뼈를 약하게 만드는 증상입니다. 면역력과 장기기능을 저하시키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가벼워 병을 초기에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초기증상 7가지 신호를 하나씩 살펴보고 조기 대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허리와 갈비뼈가 아프고 쉽게 부러진다

다발골수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뼈 통증입니다. 특히 허리, 골반, 갈비뼈 부위에서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이건 암세포가 골수 속에서 뼈를 파괴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통증은 무거운 것을 들었거나, 오래 앉아 있어서 생긴 일반적인 근육통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다발골수종의 경우는 점점 더 아파지고, 특정 움직임 없이도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는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는 병적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허리뼈(척추)의 압박 골절이 흔하고, 이로 인해 키가 줄어들거나 등이 굽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어요. 만약 최근 들어 이유 없는 허리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가벼운 충격에 갈비뼈나 손목, 다리뼈 등이 부러졌다면, 꼭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2. 설명할 수 없는 극심한 피로감

“요즘 왜 이렇게 피곤하지?”라는 말, 누구나 한 번쯤 하잖아요. 하지만 다발골수종 초기 환자들의 피로는 일반적인 피로와는 다릅니다. 다발골수종은 혈액 속 적혈구 수를 감소시켜 빈혈을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며 지속적인 피로감이 생깁니다. 어떤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미 지친 느낌을 받기도 해요. 또한 면역력 저하와 신장 기능 저하도 피로감을 심화시키는 요인입니다. 단순히 잠을 많이 잔다고 회복되지 않으며, 몸이 점점 무기력하고 무거워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약 최근에 이유 없이 평소보다 심한 피로감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스트레스나 과로로 넘기기보다는 혈액검사와 건강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면역력 신호 잦은 감기와 감염

다발골수종은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형질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건강한 면역세포의 수가 줄어들면서, 환자들은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가벼운 감기가 자주 걸리거나, 한 번 걸리면 오래 지속되고 잘 낫지 않는다면, 면역력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고일 수 있어요. 실제로 다발골수종 환자 중 많은 분들이 기관지염, 폐렴, 요로감염, 피부염 등을 반복적으로 겪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면 백혈구 수치 감소, 항체 생성 저하, 상처 회복 지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감염에 민감해졌다면 단순 면역 저하로 넘기지 마세요. 잦은 병원 방문이나 반복적인 항생제 복용이 이어진다면 꼭 혈액 관련 전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빈혈 어지럼증과 숨 가쁨

다발골수종이 진행되면 골수 기능이 저하되어 정상적인 적혈구 생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빈혈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어지럼증, 심장이 빨리 뛰거나 숨이 차는 느낌, 피부가 창백해짐, 식은땀이 자주 납니다. 이런 증상은 특히 계단을 오르거나 가벼운 운동 후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데요. 만성적으로 산소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단순한 체력 저하와는 다르게 몸이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집니다. 빈혈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다발골수종에서는 매우 중요한 초기 신호이므로, 평소보다 숨이 차고 피곤함이 극심해졌다면 꼭 혈액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5.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다발골수종 환자 중 상당수가 최근 몇 달간 식욕이 없고 체중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말을 합니다. 이는 단순한 다이어트 결과가 아닌, 체내 암세포의 활동과 전신 염증 반응 때문일 수 있어요. 암세포는 우리 몸의 영양분을 더 많이 소비하고, 동시에 식욕을 떨어뜨리는 물질을 분비합니다. 또한, 신장 기능 저하나 만성 피로 때문에 음식 섭취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체중이 빠르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3~6개월 사이 체중이 5kg 이상 감소했다면, 꼭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운동을 하지 않았고, 식습관도 그대로인데 살이 빠진다면 질병이 원인일 수 있어요.

 

6. 신장기능 이상으로 잦은 갈증과 소변

다발골수종이 진행되면 신장 콩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암세포가 만들어내는 비정상 단백질이 신장을 자극하고, 결과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신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갈증 잦은 소변 다리에 부종 거품이 심한 소변 피로와 구토 특히 다발골수종 환자 중 일부는 병이 신부전으로 처음 발견되기도 합니다. 신장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갈증과 소변 변화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어요. 물을 많이 마셨는데도 계속 목이 마르고 소변 양이 많다면, 반드시 신장 기능 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7. 구토, 혼란, 의식저하 고칼슘혈증 증상

다발골수종은 뼈를 파괴하면서 혈액 내 칼슘 수치를 높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칼슘혈증이라는 상태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는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심한 구토, 변비, 식욕 저하 혼란, 집중력 저하, 근육 약화, 의식 저하 또는 혼수 고칼슘혈증은 응급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기도 해요. 혈중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 심장 리듬에도 영향을 미쳐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으니, 위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마무리

초기 증상은 작지만, 발견은 생명을 살립니다. 다발골수종은 조용히 진행되지만, 초기 경고를 놓치지 않는다면 조기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7가지 증상은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되는 건강의 이상 신호입니다. 혹시 주변에 이런 증상을 겪고 있는 분이 있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함께 검진을 권유해 주세요. 건강은 몸이 먼저 말해줍니다. 그 신호에 귀 기울이는 것, 바로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