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쉬지 않고 뛰는 우리 몸의 가장 충실한 심장! 어느 날 신호를 보냅니다. 그중 심부전증입니다. 심부전증은 심장이 멈춘 병이 아니라, 심장이 온몸에 피를 제대로 내보내지 못할 만큼 약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너무 겁내지 마세요. 다시 건강한 박동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심부전증의 생존율이 왜 낮은지 그 원인은 무엇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처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심장 나쁜 사람, 갑자기 ‘이곳’ 부었다면…급성심부전 코앞? - 코메디닷컴
심부전을 앓는 사람이 약물·생활습관의 관리를 소홀히 하면 급성 심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해야 할 위험이 높아진다. 발·발목·종아리 부종을 비롯해 호흡곤란·가슴통증·피로감·근력감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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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부전증이란?
단순한 피로감이 아닙니다. 심부전증은 말 그대로 심장이 제대로 펌프질을 하지 못하는 상태예요.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피가 온몸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숨이 차고, 피로감이 늘어납니다. 발이나 복부가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진단도 어렵고, 치료 또한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 고혈압
- 허혈성 심장질환 심근경색 등
- 심장 판막 이상
- 심근염, 심장근육 질환
- 당뇨나 갑상선질환 등 만성질환
2. 심부전증 생존율, 정말 위험할까요?
많은 연구와 보건 통계에 따르면, 심부전증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50% 이하로 보고됩니다. 이는 일부 암보다도 낮은 수치로, 심부전증이 얼마나 심각한 질환인지 보여줍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생존율이 더 낮아집니다:
- 고령자 70세 이상
- 당뇨나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 동반
- 치료 시작이 늦은 경우
- 반복적인 입원 경험이 있는 경우
그렇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약물치료, 기기 삽입, 식이요법 등으로 심부전증 환자의 예후가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3. 왜 생존율이 낮은 4가지 이유
1)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 초기에 놓치기 쉽다
심부전증은 처음엔 단순한 피로감이나 숨참 정도로 시작됩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그냥 나이 들어서 그렇겠지”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만성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등 다른 병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복잡하고 예후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반복 입원과 약물 부작용으로 체력 저하
심부전증은 증상이 악화되면 자주 입원하게 되며, 이로 인해 체력 저하, 감염 위험 증가, 전신 약화가 반복되어 생존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4) 일상생활 속 관리 부족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관리 실패 등 일상에서의 자기 관리 실패는 재발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생명을 위협하게 됩니다.
4. 심부전증을 이겨내는 대처법 5가지
1)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하기
숨이 차거나 쉽게 피곤하다면, 단순한 노화라고 넘기지 마세요. 심장 초음파, 심전도, BNP 혈액검사 등으로 조기에 심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염분 줄이기
저염식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나트륨은 체내 수분을 증가시켜 심장의 부담을 키웁니다. 김치, 국물 요리,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3) 하루 30분, 가벼운 걷기 운동
무리하지 않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장 기능을 향상합니다. 걷기, 실내 자전거, 요가 등이 도움이 됩니다.
4) 약물 복용은 정확하게, 꾸준히
심부전증 치료제는 대개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의사와 상의 없이 중단하거나 변경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5) 마음 관리도 중요합니다
심장은 감정에 매우 민감한 기관입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수면, 가족과의 소통, 명상이나 취미 활동 등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도 치료의 중요한 일부입니다.